# 샤오미 미지아 3세대 가습기 설명서를 한국어로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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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09-15T08:00:00.000Z
> Category: 그 밖의 기록

중국어로 된 샤오미 미지아 3세대 가습기 설명서를 한국어로 정리했다. 물 넣기, 55% 자동 습도, 강력·수면 모드, Wi-Fi 초기화, 어린이 잠금, 필터 건조와 청소 주기까지 실제 사용할 때 필요한 내용만 모았다.

직구로 샤오미 미지아 3세대 가습기를 샀는데 설명서가 전부 중국어였다. 버튼이 몇 개 없어서 그냥 써도 될 것 같기는 한데,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바로 꺼지지 않는 이유나 청소 모드처럼 설명서를 안 보면 알기 어려운 기능이 꽤 있었다.

그래서 같이 들어 있던 중국어 설명서를 사진으로 찍어 놓고, 실제 사용할 때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한국어로 정리해봤다. 이 제품은 물을 미세한 안개로 뿜는 초음파식이 아니라 젖은 필터에 바람을 통과시키는 자연기화식이고, 설명서에 적힌 정격 가습량은 최대 400mL/h다.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문처럼 늘어놓기보다는 내가 다시 볼 때 편하도록 사용법, 버튼, Wi-Fi, 청소 순서로 묶었다.

![샤오미 미지아 3세대 가습기의 급수, 55% 자동 습도 유지, 전원 종료 후 필터 건조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편집 일러스트](https://cdn.dealcut.net/m/01/a2/b5/a2b5b9ac8fc98aa9-720.webp)

## 처음 사용할 때: 물 넣고 전원 켜기

물을 넣기 전에는 전원을 분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설명서에도 급수 전에 전원을 끊으라고 적혀 있고, 작동 중에는 물을 넣지 말라고 안내한다.

물을 넣는 방법은 두 가지다.

| 방법 | 사용법 |
| --- | --- |
| 위에서 바로 급수 | 가습기 위쪽으로 물을 천천히 붓는다. |
| 물통을 열어 급수 | 상부 본체와 필터를 들어낸 뒤 아래 물통에 직접 물을 넣는다. |

두 방법 모두 물통의 **상한 수위 표시를 넘기면 안 된다.**

물통에는 물만 넣는 것이 좋다. 설명서에서는 향료, 에센셜 오일, 아로마 오일 같은 첨가물을 넣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뜨거운 물이나 세정액을 임의로 넣는 것도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물을 채우고 본체를 제대로 조립한 뒤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면 삑 소리와 함께 대기 상태가 된다. 여기서 전원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작동을 시작한다.

처음 켰을 때 기본 설정은 **자동 습도 유지 모드, 목표 습도 55%RH**다.

화면 가운데 크게 보이는 `55` 같은 숫자는 목표 습도가 아니라 **현재 방의 상대습도**다. 주변 습도와 가습기 작동 상태에 따라 숫자가 계속 바뀐다.

## 위쪽 버튼은 세 개만 알면 된다

상단 버튼 기능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 버튼 | 기능 |
| --- | --- |
| 일시정지 버튼 | 가습 일시정지 / 다시 누르면 재개 |
| 전원 버튼 | 켜기 / 사용 종료 시 필터 건조 모드 진입 |
| `M` 버튼 | 가습 모드 변경 |

처음에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그냥 꺼질 줄 알았는데 이 제품은 종료 방식이 조금 다르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한다.

## M 버튼을 누르면 3가지 모드가 순환한다

`M` 버튼을 짧게 누를 때마다 다음 순서로 바뀐다.

**자동 습도 유지 → 강력 → 수면 → 자동 습도 유지**

### 자동 습도 유지 모드

기본 목표 습도는 **55%RH**다. 현재 습도와 목표 습도를 비교해 가습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목표 습도는 미지아 앱에서 바꿀 수 있다.

평소에는 이 모드로 두고 쓰는 것이 가장 편하다.

### 강력 모드

최대 풍량으로 계속 가습한다. 방이 많이 건조하거나 빠르게 습도를 올리고 싶을 때 쓰는 모드다.

### 수면 모드

가장 낮은 풍량으로 계속 가습하면서 소음을 낮춘 모드다.

모드를 바꾸고 약 3초 동안 아무 조작도 하지 않으면 화면은 다시 현재 습도 표시로 돌아간다.

## 전원 버튼을 눌렀는데 안 꺼지는 것은 정상이다

이 설명서에서 가장 먼저 알아둘 부분이다.

가습 중에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바로 대기 상태로 꺼지는 것이 아니라 **필터 건조 모드**로 들어간다. 팬이 일정 시간 돌아가면서 젖어 있는 필터를 말린 뒤 자동으로 대기 상태가 된다.

설명서에 적힌 건조 시간은 다음과 같다.

- 강력 모드 사용 후: 약 **45분**
- 그 밖의 모드 사용 후: 약 **90분**

그래서 전원 버튼을 눌렀는데 바람이 계속 나온다고 고장 난 것이 아니다.

필터 건조 중에 전원 버튼을 다시 짧게 누르면 건조를 건너뛰고 바로 대기 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설명서에서는 특히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필터를 충분히 건조한 다음 보관하라고 권장한다. 젖은 필터를 그대로 두면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어댑터도 뽑아 두는 편이 좋다.

## 잠깐만 멈추고 싶다면 일시정지 버튼

가습을 잠깐 멈추고 싶을 때는 전원 버튼보다 **일시정지 버튼**을 쓰면 된다.

한 번 누르면 가습이 멈추고, 다시 누르면 이어서 작동한다.

정리하면 이렇게 기억하면 쉽다.

- 잠깐 멈춤: **일시정지 버튼**
- 오늘 사용 종료: **전원 버튼 → 필터 건조 → 대기 상태**

## 물이 부족하면 화면에 표시된다

물이 부족해지면 물 부족 표시가 켜지고 삑 소리가 난다. 물을 다시 채운 뒤 작동시키면 된다.

화면의 주요 표시를 한 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표시 | 의미 |
| --- | --- |
| 자물쇠 | 어린이 잠금 |
| 물통 모양 | 물 부족 |
| Wi-Fi | Wi-Fi 연결 상태 |
| 물방울 | 자동 습도 유지 모드 |
| 달 | 수면 모드 |
| 바람/팬 | 강력 또는 필터 건조 관련 표시 |
| 일시정지 | 가습 일시정지 |
| `%`와 큰 숫자 | 현재 상대습도 |

## Wi-Fi 초기화와 미지아 앱 연결

이 제품은 미지아 앱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Wi-Fi를 새로 연결하거나 초기화하려면 **`M` 버튼을 약 7초 동안 길게 누른다.**

Wi-Fi 표시등 상태는 설명서 기준으로 이렇다.

| Wi-Fi 상태 | 표시 |
| --- | --- |
| 연결 대기 | 주황색 깜빡임 |
| 연결 중 | 파란색 깜빡임 |
| 연결 완료 | 파란색 계속 켜짐 |
| 연결 실패 | 주황색 계속 켜짐 |
| Wi-Fi 꺼짐 | 표시등 꺼짐 |

연결 대기 상태에서 약 30분 동안 연결하지 않으면 네트워크 연결 기능이 자동으로 종료된다. 다시 연결하려면 `M` 버튼을 길게 눌러 Wi-Fi를 다시 초기화하면 된다.

설명서의 QR 코드는 미지아 앱 연결용이다. 앱 버전이 바뀌면 실제 메뉴 위치는 설명서 그림과 조금 달라질 수 있다.

## 어린이 잠금 켜고 끄기

어린이 잠금은 **전원 버튼과 일시정지 버튼을 동시에 약 7초간 길게 눌러** 켜거나 끌 수 있다. 미지아 앱에서도 설정할 수 있다.

잠금이 켜진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잠금 표시가 깜빡이고 삑 소리는 나지만 실제 조작은 실행되지 않는다.

설명서에는 전원 어댑터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해 어린이 잠금을 해제하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다.

![샤오미 미지아 3세대 가습기의 물통, 필터, 수로, 수위 센서 청소 주기를 달력처럼 정리한 편집 일러스트](https://cdn.dealcut.net/m/01/84/61/8461132ed783d557-720.webp)

## 청소는 물통, 필터, 수로, 센서를 따로 생각하면 편하다

자연기화식은 물을 끓이거나 초음파로 분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젖은 필터에 계속 바람을 통과시키는 구조라서 청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설명서에서 권장하는 주기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부위 | 권장 관리 주기 | 방법 |
| --- | --- | --- |
| 물통 | 약 1주일에 한 번 | 남은 물을 버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기 |
| 가습 필터 | 약 2주에 한 번 | 깨끗한 물로 2~3번 충분히 헹구기 |
| 수로 물때 제거 | 약 1~2개월에 한 번 | 구연산을 이용한 청소 모드 사용 |
| 수위 센서 | 수질에 따라 약 1~3개월 | 젖은 부드러운 천으로 닦기 |
| 가습 필터 교체 | 약 3~6개월 | 전용 필터로 교체 |
| 은이온 박스 | 약 6개월 | 교체 권장 |

### 물통 청소

상부 본체와 필터를 분리한 뒤 물통의 남은 물을 버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내부를 닦는다. 전원 연결부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본체나 물통 전체를 물속에 담그는 방식으로 씻으면 안 된다.

### 필터 청소

필터는 깨끗한 물에서 **2~3번 충분히 헹군다.**

필터를 강하게 비틀어 짜거나 눌러 변형시키지 않고,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시키는 것도 피한다. 설명서의 교체 권장주기는 약 **3~6개월**이다.

### 구연산으로 수로 청소

물때가 생겼다면 수질과 사용 빈도에 따라 약 **1~2개월에 한 번** 구연산 청소를 할 수 있다.

1. 사용하는 구연산 제품의 희석 방법에 맞춰 구연산과 물을 물통에 넣는다.
2. **일시정지 버튼을 약 7초 동안 길게 눌러 청소 모드**로 들어간다.
3. 약 **30분** 작동한 뒤 삑 소리가 나면 청소가 끝난다.
4. 구연산 용액을 버리고 물통과 필터를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군다.

구연산 농도는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설명서에 임의의 비율이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구입한 구연산 제품의 사용법을 따르라고 되어 있다.

### 수위 센서 청소

물통 안쪽의 수위 센서는 젖은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다. 딱딱한 도구로 긁거나 세게 문지르면 안 된다.

수질에 따라 약 **1~3개월에 한 번** 정도 확인하면 된다.

## 청소할 때 하지 말라는 것

설명서의 주의사항에서 반복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연마성, 부식성, 인화성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기
- 본체나 물통 전체를 물속에 담그지 않기
- 수위 센서를 딱딱한 도구로 긁지 않기
- 필터를 심하게 압착하거나 변형시키지 않기
- 통풍구와 상부 배출구를 막지 않기
- 기울어진 곳이나 불안정한 곳에서 사용하지 않기
- 장기간 보관할 때는 물을 완전히 비우고 각 부품을 충분히 건조하기

## 결국 평소에는 이렇게 쓰면 된다

기능이 많아 보이지만 평소 사용법은 단순하다.

**물 넣기 → 전원 버튼 한 번 → 기본 55% 자동 습도 유지 모드로 사용 → 끝낼 때 전원 버튼 한 번 → 필터 건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

내가 실제로 다시 볼 가능성이 높은 것은 `M` 버튼의 3가지 모드, Wi-Fi 초기화 7초, 어린이 잠금 7초, 청소 모드 7초, 그리고 종료 후 필터가 45~90분 동안 돌아가는 것이 정상이라는 점 정도다.

중국어 설명서를 처음 보면 꽤 답답하지만, 필요한 기능만 뽑아 놓고 나니 생각보다 단순한 제품이었다.

이 글은 제품에 동봉된 중국어 설명서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미지아 앱 메뉴나 표시 방식은 앱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